지구별 탐험기

 

장르 : 블랙 코미디

방송국가 : 영국

방송기간 : 2017년 10월 24일 ~ 2019년 11월 4일

방송시즌 : 2 / 방송횟수 : 16

출연자 : 알렉스 로더, 제시카 바든, 제마 웰런, 운미 마사쿠,

스티브 오램, 크리스틴 바텀리, 네이빈 초드리, 배리 워드, 나오미 애키

 

 

 

'빌어먹을 세상 따위'

제목부터 평범하지 않은 이 드라마는 이야기 또한 평범치 않습니다. 첫화부터 강렬해요.

일단 위에 예고부터 한 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궁금해지실껄요ㅎㅎ

튀김기에 자기 손을 넣고 동물들을 죽이며, 본인을 싸이코패스라고 생각하는 '제임스'

그런 제임스가 죽이고 싶은 여자애를 만났다. 바로 '앨리사'

앨리사 역시 평범하지 않다. 세상에 불만이 많고, 말끝마다 욕을 달고 사는 역시 특이한 반항아.

 

어쨌든 제임스는 앨리사를 죽이고 싶어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 함께 가출을 시작합니다. 

그 이후 시작되는 에피소드들 역시 너무 강렬해서 정주행.

시즌1 끝도 충격적이어서 시즌2를 기다렸다 본 사람들은 진짜 대단한 인내심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중반 이후 이 둘의 어릴 적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이 둘이 왜 이렇게 평범치 않은 소년, 소녀로 성장했는 지 알 수 있었어요.

평범치 않은 둘이 만나,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들을 느끼며 성장해 가는 게 좋습니다.

같이 성장하고 힐링 되는 느낌

어렸을 때의 강렬한 기억들은 사람들의 인생에 진짜 강렬하게 영향을 미치는 듯.

 

시즌1 초반부 보며 와 진짜 얘네 돌아이네 이런 생각이었다면,

시즌1 말미부터 얘네 근데 왤케 귀여워 이런 생각이 들다가...

시즌2 초반에는 갑자기 왤케 철들어 버렸지 아쉽다하다

시즌2 말미에는 다시 너무 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ㅋㅋㅋㅋ

 

진짜 '빌어먹을 세상따위'라고 생각했던 두 아이들이 서로에게 기대는 모습도 전 좋았어요. 

"때로는 모든 게 정말 순식간에 간단해지죠. 모든 게 한 순간에 바뀌어 버리는 것 같아요.

자기 몸 밖으로 빠져나오는 거예요. 자신의 삶 밖으로요.

밖으로 나오면 자신의 상황이 아주 분명하게 보이죠. 자기 자신을 바라보며 이렇게 생각하죠

제기랄 다엿먹어라"  - 앨리사-

 

"우리는 훨씬 후에 알게됐죠. 일을 완전히 망쳤다는 걸요. 이상한 일이죠.

대부분 삶에서 중요한 일이 일어나는 순가에 그걸 몰라요. 되돌아 본 후에야 그 순간이 중요했다는 걸 깨닫죠" -앨리사-

 

"그 날 알게 됐죠. 고요함이 실은 울림이 크다는 걸요. 귀청이 터질 정도로요.

고요한 순간에는 뭐든 막아내기 힘들죠. 다 거기 있거든요. 그걸 없앨 수 없어요.

전에는 뭐든 잘 없앨 수 있었죠. 잘 쫒아냈죠." -제임스-

 

제임스 졸귀, 최애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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